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3포인트(+0.51%) 상승한 1937.1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346억 원을, 개인은 298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93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2.2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건설업(+1.27%) 음식료품(+1.1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2.68%) 섬유·의복(-0.97%)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전기·전자(+0.84%) 의료정밀(+0.84%) 화학(+0.7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0.93%) 전기가스업(-0.49%) 서비스업(-0.4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NFC(+7.79%), 정보보안(+6.09%), LBS(+4.18%), 탄소 배출권(+2.33%), 2차전지(+2.2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9.95%), 제지(-3.14%), 전자결제(-2.38%), 자동차(-1.74%), 교육(-1.66%)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99% 오른 4만88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SDI가 3.64% 오른 31만3500원을 기록했으며, LG화학(+2.17%), 삼성전자(+1.99%)가 상승한 반면 LG생활건강(-2.58%), 엔씨소프트(-2.42%), 셀트리온(-2.07%)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한국단자(+26.51%), 샘표식품(+22.14%), 대양금속(+18.7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양증권우(-14.98%), 쌍용차(-10.58%), 깨끗한나라우(-7.91%) 등은 하락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421개, 하락 종목은 421개이며 나머지 5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2원(+0.15%)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50원(-0.04%), 중국 위안화는 173원(+0.0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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