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6포인트(-0.80%) 하락한 1924.9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7855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2386억 원을, 외국인은 5522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2.6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기가스업(+0.56%) 의료정밀(+0.5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1.96%) 건설업(-1.8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종이·목재(+0.00%)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전기·전자(-1.54%) 철강및금속(-1.45%) 섬유·의복(-1.3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6.37%), 게임(+2.53%), 주류(+2.30%), 헬스케어(+1.45%), 물류(+0.7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4.50%), 스마트폰 부품(-3.59%), 바이오시밀러(-3.52%), 전선(-2.52%), 타이어(-2.45%)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13% 내린 4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한국전력이 5.23% 오른 2만3150원에 마감했으며, 엔씨소프트(+4.44%), 카카오(+3.93%)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3.59%), POSCO(-2.89%), 삼성에스디에스(-2.51%)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JW중외제약2우B(+23.18%), JW중외제약(+21.19%), 제일파마홀딩스(+20.2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미약품(-9.50%), 한미사이언스(-9.42%), 넷마블(-8.9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제일약품(+29.98%), 두산2우B(+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20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655개다. 3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28원(+0.29%)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49원(+0.44%), 중국 위안화는 173원(+0.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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