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5포인트(+0.95%) 상승한 1940.4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2154억 원을, 기관은 90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18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1.51%)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기가스업(+1.19%) 음식료품(+1.0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0.78%) 기계(-0.27%)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유통업(+0.82%) 운수장비(+0.65%) 섬유·의복(+0.5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종이·목재(-0.21%) 건설업(-0.18%) 비금속광물(-0.1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2차전지(+4.61%), 교육(+3.17%), 사료(+2.51%), 탄소 배출권(+2.14%), 보험(+1.9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28.54%), 스마트폰 부품(-3.47%), 자전거(-2.46%), 카지노(-1.51%), 여행·관광(-0.77%)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36% 오른 4만85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SDI가 8.98% 오른 30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LG화학(+4.14%), 삼성바이오로직스(+4.05%)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엔씨소프트(-3.48%), SK하이닉스(-2.45%), SK텔레콤(-1.67%)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두산솔루스2우B(+24.45%), 코스모신소재(+23.10%), 대양금속(+19.4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진칼(-12.90%), 우리들휴브레인(-5.97%), 한국공항(-5.35%)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국동(+29.95%), 두산2우B(+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1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20개다. 6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24원(-0.0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42원(+0.24%), 중국 위안화는 172원(-0.1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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