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억7000만 원, 당기순이익은4.8% 증가한 7억8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흑자 행진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사업의 계절성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다른 분기에 비해 저조한 측면이 있음에도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보이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요인으로는 매출처 다변화, 일본 사업 확대, 보안사업 수익구조의 안정화를 꼽았다.
파이오링크는 국내 유일의 ADC(트래픽 부하분산 장치) 제조사로 해외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는 상황에서도 국내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구성의 핵심 장비인 보안스위치와 웹방화벽도 제조한다. ‘클라우드 보안스위치’ 매출도 국내외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원격근무, 쌍방향 온라인 강의,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 쇼핑 등으로 인해 트래픽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선 대역폭 증설과 인프라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며 이는 당사의 장비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