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부산시청 페이스북)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부산에서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2차 감염이 확인됐다.
13일 부산시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부산 북구에 거주하는 62세 남성과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1세 남아다. 이로써 부산 '코로나19' 확진자는 141명이 됐다.
이들은 모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부산 139번째 확진자(27·사하구 거주)와의 접촉에 따른 2차 감염으로 부산시 보건당국은 내다봤다. 부산 140번째 확진자는 139번째 확진자의 아버지며, 141번째 확진자는 139번째 확진자의 조카로 알려졌다.
이태원 클럽발 지역사회 2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앞서 부산 139번째 확진자는 2일 용인 66번째 확진자가 머물렀던 서울 이태원 한 클럽을 방문한 뒤 다음 날 부산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부산 139번째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다음 날인 3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11일까지 8일간 '무증상' 상태로 일상생활을 진행한 바 있어, 부산 140번째 확진자와 부산 141번째 확진자 외에도 추가적인 2차 감염이 나타날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