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13일 1%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18.80p) 하락한 1903.37p를 가리키고 있다. 24.67포인트(1.28%) 하락한 1897.50에 거래를 시작하며 1900선이 붕괴됐다고 소폭 회복된 양상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3억 원, 538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887억 원어치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8%), NAVER(1.14%), 셀트리온(0.95%)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2.57%), 삼성전자우(-1.59&), 삼성전자(-1.15%)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53%), 전기전자(-1.45%), 운수장비(-1.45%), 유통업(-1.14%) 등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의약품(0.95%), 통신업(0.14%) 등은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은행들이 실업률 급증을 이유로 신용 리스크를 우려해 개인들의 대출을 줄이고 있어 미국의 소비 둔화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소식이 한국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일보다 0.59%(-4.03p) 하락한 680.18p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99억 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억 원, 53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케이엠더블유(-2.64%), 펄어비스(-1.72%) , CJ ENM(-1.60%), 알테오젠(-1.56%), 에이치엘비(-1.34%) 등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