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올해 체질 개선과 턴어라운드 성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산 연구원은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더해져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체질 개선과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주력 MLB 사업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5G 인프라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코로나 언택트 국면에서 G사 중심으로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증가하는 등 영업 환경이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HDI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사업 철수에 따른 반사이익에, 기술적으로 동사가 강점을 가지는 Tenting 공법으로 회귀함에 따라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라며 “2분기는 플래그십 판매 부진 영향이 불가피하겠지만, 하반기는 신모델 효과에 힘입어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적자 사업부인 연성 PCB는 사업장 매각 등 고강도 효율화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코로나 국면에서 원격교육,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데이터센터 서버용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5G의 경우 Massive MIMO 장비 등 무선 분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고, 국내 K사를 통한 간접 매출 이외에 S사 직납 매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