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ㆍ대형 GA의 신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수입은 20% 넘게 늘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 GA의 신계약 건수는 1461만 건으로 전년(1278만 건) 대비 14.3%(183만 건) 증가했다.
이중 대형 GA는 통한 계약이 1221만 건(중형 239만 건), 상품은 손보 상품이 1307만 건(생보 154만 건)으로 신계약의 대부분(83.6%, 89.5%)을 차지했다.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7조 4302억 원으로 전년(6조 1537억 원) 대비 20.8%(1조 2788억 원) 늘었다. 수수료 환수금은 4538억 원으로 전년(4359억 원) 대비 증가했고(179억 원, 4.1%↑), 환수비율은 6.1%로 전년(7.1%) 대비 1.0%p 개선됐다.
불완전판매비율은 0.08%로 전년(0.13%) 대비 0.05%p 줄어들었다. 중형 및 대형대리점 모두 전년(0.15%, 0.12%) 대비 모두 0.04%p 개선됐다. 13회차유지율과 25회차유지율은 80.42% 및 61.53%로 전년대비 각각 0.76%p, 2.01%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대형 GA는 190개로 전년말 대비 12개 증가했고, 소속설계사는 18만395명으로 전년말 대비 8649명 늘었다.
대형은 소속설계사수 500명 이상, 중형은 소속설계사수 1백명~499명이다. 소형대리점 소속 설계사는 4만3375명으로 전년 말 대비 1117명 증가했다.
금감원은 중・대형GA의 25회차 유지율이 채널전체평균 대비 2.29%p 저조해 불공정영업행위가 완화됐다고 보기는 곤란하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GA의 수수료 수입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작성계약 및 특별이익 제공 등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해나가면서, 이상징후가 포착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통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