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 기재부 2차관 임명

입력 2020-05-08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ㆍ2차장도 동시 교체...기재부 2차관에 안일환 예산실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제공)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국무조정실 1차장에는 최창원 경제조정실이, 승진 임명됐고, 2차장에는 문승욱 경남 부지사가 발탁됐다. 또 구 차관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기재부 2차관에는 안일환 예산실장을 승진 발령키로 했다.

신임 구 실장은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중앙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 출신이며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예산통'으로 꼽히는 구 차관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이후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등을 거쳤고 인사, 경제정책, 재정, 예산 분야에서 두루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예산 업무를 총괄하면서 다른 부처나 지방자치단체와 원만한 협의를 끌어내는 데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창원 신임 1차장은 서울 관악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행시 36회로 국무조정실에서 성과관리정책관, 사회복지정책관, 농림국토해양정책관, 총부기획관 등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최창원 국무조정실 제1차장 (청와대 제공)
▲최창원 국무조정실 제1차장 (청와대 제공)
▲문승욱 국무조정실 제2차장 (청와대 제공)
▲문승욱 국무조정실 제2차장 (청와대 제공)

2차장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발탁됐다.

서울 성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3회 출신이며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관 등을 거쳐 방위사업청 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등을 역이했다.

관료 출신인 문 신임 2차장은 김경수 경남지사와의 인연이 깊은 인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시절 김 지사와 함께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는 경남도에서 경제부지사를 맡았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 (청와대 제공)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 (청와대 제공)

기재부 제2차관에 임명이 예정된 안일환 예산실장은 경남 마산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오타와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가톨릭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행시 32회 출신이며 기재부 대변인과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쳤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각 부처의 업무 전반을 조율하는 국무조정실을 재정비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20일간의 대장정 마친 '2024 프로야구'…가득한 볼거리에 기록도 풍성 [이슈크래커]
  • 일본ㆍ태국서도 민폐행동…유튜버 조니 소말리, 한국서 ‘혼쭐’ [해시태그]
  • 정유경 회장 승진…이마트-신세계백화점 계열분리 [신세계 임원인사]
  • "1+1=1"?…티빙ㆍ웨이브 연합, 승산 있을까
  • 로제 '아파트', 신기록 행진 계속…뮤직비디오 2억 뷰 달성
  • 美 대선 D-7…개인과 전문가는 동상이몽
  • ‘로또 청약’ 잠실 새 아파트, 15년 무주택 4인 가족도 청약점수 ‘턱걸이’
  • 고려아연, 373만 주 일반공모 유상증자…"경영 투명성 강화·주주 보호"
  • 오늘의 상승종목

  • 10.30 14: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41,000
    • +1.94%
    • 이더리움
    • 3,668,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0.38%
    • 리플
    • 729
    • +0%
    • 솔라나
    • 250,200
    • -0.44%
    • 에이다
    • 497
    • +3.33%
    • 이오스
    • 649
    • +1.09%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800
    • -3.21%
    • 체인링크
    • 16,650
    • +4.06%
    • 샌드박스
    • 35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