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실적 추이 및 전망.
키움증권 김학준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684억 원, 영업이익 882억 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확연한 성장성을 보인 부분은 신사업부문과 콘텐츠 부분으로 모빌리티 사업 확대와 웹툰의 성장성이 기대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코로나19가 국내에 영향을 끼친 기간이 1달 반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에는 광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포털비즈에 일정 부분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게임을 제외한 콘텐츠의 성장세가 확연히 나타남에 따라 성장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픽코마는 코로나19의 효과를 누리고 있고 일본지역의 코로나 확산이 2분기에 본격 적용됨에 따라 그 성장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도 커머스 성장과 함께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시너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카카오블루를 통한 성장성도 확인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카카오웍스를 통한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신사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