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지역 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의 주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7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2020년 제기동 감초마을 주택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제기동 감초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 내 낡은 주택의 집수리를 지원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 및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동대문구는 도시재생사업비 총 4억 원을 투입해, 주택 가구당 공사비용의 90%, 최대 1117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제기동 감초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내에 위치한 주택, 상가 등 300여 곳이다. 무허가 또는 위법 건축물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20일까지 △주택개량 지원사업 참여 신청서 △건축 견적서 △시공 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구비한 뒤, 제기동 감초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동대문구는 또 지난해 하반기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제기동 고대앞마을’의 도시재생을 지원할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기동 안암로 148에 자리한 ‘고대앞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사무국장 1명, 현장코디네이터 3명이 근무하며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기획(주민공모사업, 도시재생대학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교육 및 홍보 등 업무를 수행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주택개량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의 주거ㆍ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