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선두…코로나19로 판매량은 18%↓

입력 2020-05-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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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량 2억9500만 대…2014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3억 대 미만 기록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억95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했다.

분기 기준 스마트폰 판매량이 3억 대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14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5900만 대) 역시 작년 1분기보다 판매량이 18% 감소했지만, 여전히 점유율 1위(20%)를 차지했다.

다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박진석 연구원은 "2분기에도 삼성의 주요 판매 지역인 미국, 인도, 유럽 등에서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상당히 고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화웨이는 점유율 17%로 2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4900만 대에 머물렀다.

샤오미와 리얼미는 상위 10개 업체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상승했다. 인도 시장에서의 강세를 보이면서 다른 시장에서의 감소를 어느 정도 만회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다른 지역들은 그렇지 않다. 상황에 따라 시장 회복세가 늦어질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경우 중국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화웨이가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라는 변수에도 5G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계속 성장했다. 작년 4분기 1%에 불과했던 5G 스마트폰 비중은 올해 1분기 8%까지 늘어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는 삼성, 오포, 비보 등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일부 모델들이 300달러 이하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스템온칩 업체들의 5G 칩셋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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