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지난달 29일 경상남도 함안군청에서 농협, 함안군과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진은 함안수박 판매 증대를 위해 농협, 함안군과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함안수박 공동마케팅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브랜드화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CSV(사회가치창출) 활동의 일환이라고 한진은 설명했다.
함안군은 공동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한진은 함안수박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기획과 콘텐츠를 개발한다.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양질의 함안수박이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ㆍ조달ㆍ물류 등 전반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한진과 농협은 지난해 7월부터 CSV에 적합한 농특산물로 함안군의 대표 특화자원인 함안수박을 선정했다.
이번 MOU 체결 후부터 시즌별 함안수박 온ㆍ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으로, 다양한 해시태그를 활용한 SNS 활동을 통해 기존 수박에 관한 소비자 인식을 변화시킨다.
또 SNS 활동과 함께 함안수박의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수박 기프트카드 판매, 이커머스 선물하기 입점 등 마케팅 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CSV 활동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고, 농협 및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