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교육부)
이르면 올해 2학기부터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한복교복을 착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두기관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한복교복 시제품 디자인 53종을 개발하고 20개교에 보급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복교복 지원 대상 학교는 이미 지자체·교육청 등으로부터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받는 학교 10개교와 신입생 교복비 미지원 학교 10개교 등 총 20개교다.
신입생 교복비를 지원받는 학교는 한복 디자이너를 파견해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미대상 학교에는 디자인 컨설팅과 함께 3년간 한복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한복진흥센터가 한복제작업체와 계약해 학교에 1인당 동·하복 각 1벌씩 총 30만원 한도로 현물을 지원하는 식이다.
한복교복 도입을 원하는 중·고등학교는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한복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0일 최종 학교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