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서 멀티 역세권 입지 오피스텔 잇따라 분양

입력 2020-04-29 1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멀티 역세권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몸값 상승 뚜렷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사진 제공=대우건설)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사진 제공=대우건설)

올해 상반기 2개 이상의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 오피스텔이 잇따라 분양된다.

지난달 분양시장에 나온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320실 모집에 5만7692명이 몰리며 평균 180.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가깝고, GTX-B 노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보다 한 달 앞서 서울에선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이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서울 지하철 1호선∙4호선 및 KTX가 모두 지나는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많은 노선이 지나는 지하철역 인근 오피스텔은 단일 역세권 대비 임차인 수급이 유리하고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많아 공실 우려가 적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실제 올해 2월 서울 강서구 소재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전용 22.2㎡ 타입은 지난 2017년 11월(1억7500만 원)보다 31.4% 가량 오른 2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반면 마곡나루역과 다소 떨어진 A오피스텔(전용 22.51㎡)은 같은 기간 1억6400만 원에서 1억7200만 원으로 800만 원 오르는 데 그쳤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가 운행되는 마곡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엔 멀티 역세권 입지에 조성되는 오피스텔이 잇따라 분양시장에 나온다.

내달 인천 서구 청라동에선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위치한다. 청라국제도시역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이 확정됐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원에 조성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경춘선∙경원선∙분당선∙ITX-청춘∙KTX 강릉선 등 다수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청량리역은 향후 GTX 노선 및 면목선∙강북횡단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에선 '신내역 시티프라디움' 1차 분양분인 전용 40~84㎡ 오피스텔 943실이 내달 공급된다. 경춘선과 서울 지하철 6호선이 지나는신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경전철 면목선 사업도 2022년 착공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16,000
    • -0.43%
    • 이더리움
    • 3,456,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455,200
    • +0.98%
    • 리플
    • 794
    • +1.53%
    • 솔라나
    • 195,300
    • -0.86%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92
    • -0.2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0.54%
    • 체인링크
    • 15,050
    • -1.05%
    • 샌드박스
    • 375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