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투데이 정리)
한은 관계자는 “내달 5일 예정된 RP매입은 하루 연기하거나 하지 않고 그 주일은 아예 건너뛸 계획이다. 공휴일인데다, 최근 수요감소도 일부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유동성 확충을 위해 은행은 물론 증권사 등 비금융권을 대상으로 무제한 RP매입을 실시하고 있다. 4월2일부터 시작해 6월말까지 3개월간 매주 화요일 실시키로 했었다.
반면 4월2일 5조2500억원에 이어 7일 3조4600억원, 14일 3조17000억원에 이어 21일 27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갈수록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급히 융통해야 하는 자금이 줄어든데다, 특히 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RP매입을 위한 담보채권이 소진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은은 28일 5차 RP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