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반포1단지 3주구 '트릴리언트 반포' 설계안 공개

입력 2020-04-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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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설계에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 대거 참여

▲'트릴리언트 반포' 문주 투시도. (사진 제공=대우건설)
▲'트릴리언트 반포' 문주 투시도. (사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에 제안한 '트릴리언트 반포' 아파트 단지 설계안을 24일 공개했다.

'트릴리언트 반포'는 다이아몬드를 가장 아름답게 세공하는 커팅 방식인 '트릴리언트 컷팅'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단지명이다. 강남 중심인 반포에서 다이아몬드처럼 가장 빛나고 고급스러운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선보인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설계안은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으로 이뤄졌다. 외관 디자인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중국 항저우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유엔 스튜디오가 맡았다. '트릴리언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단지 외관 디자인은 다이아몬드 결정체를 모티브로 설계했다.

조경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세계적 관광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조경을 설계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가 담당한다. 단지 내 호텔급 워터플레이 파크와 국내 최초 선큰형 테마정원을 도입해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인근 반포천, 근린공원 등과 연계해 테마산책로, 보도교 등도 조성한다.

글로벌 1위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인 HBA가 설계를 맡은 커뮤니티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스카이존, 선큰포레스트존, 카페스트리트존, 라이프스트리트존 등 단지를 4개 존으로 구분해 각각의 콘셉트에 맞춰 설계했다. 어린이 놀이터와 정원시설 등 테마 공간은 카브와 협업했으며, 초현실주의 예술조각의 거장인 켄 켈러허의 조각 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반포3주구의 잠재력을 아름답게 다듬어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의지를 설계 곳곳에 담았다"며 "한남 더힐을 뛰어넘는 대우건설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우건설은 단지 인근 구반포역(지하철 9호선) 역사와 버스정류장 대형 광고판에 트릴리언트 반포의 단지 외관, 로고 등을 공개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35층 17개동 2091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공사는 내달 말께 선정된다.

▲'트릴리언트 반포' 투시도. (사진 제공=대우건설)
▲'트릴리언트 반포' 투시도. (사진 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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