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중학생들 성폭행 경위 녹취록 “가위바위보→하려다 안 돼서”

입력 2020-04-22 23: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C '실화탐사대' )
(출처=MBC '실화탐사대' )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중학생들의 성폭행 관련 녹취록을 처음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 측은 성폭행을 시인한 중학생들의 녹취록을 공개, 대중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실화탐사대’는 처음부터 성폭행을 계획한 두 명의 남학생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이 이들 선배에 의해 제출됐다고 전했다.

녹취록 속 문제의 남학생 두 명은 여학생 ‘경아(가명)’을 불러내기 전부터 합의 하에 성관계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술을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나머지 ‘경아’는 정신을 잃었다. 기분이 좋아지면 합의가 될 것이라 생각한 두 남학생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 두 남학생은 경아를 끌고 건물 지하 1층에 갔다가 다시 지상 28층 비상계단으로 옮겼다. 사람들이 오고 갈 것을 우려해 시선을 피하기 위한 선택.

‘가위바위보’로 성폭행 순서를 정한 A와 B. A는 성폭행을 하던 중 B에게 순서를 넘기려했지만 B는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며 시도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결국 두 사람은 ‘경아’만을 비상계단에 남겨두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이 돌아온 ‘경아’는 만신창이가 된 채로 귀가,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산부인과를 찾았고 강간의 흔적이 발견돼 당시 입고 있던 옷부터 진단서까지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06,000
    • -2.77%
    • 이더리움
    • 4,449,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4.41%
    • 리플
    • 1,091
    • +8.13%
    • 솔라나
    • 306,200
    • -0.58%
    • 에이다
    • 795
    • -4.9%
    • 이오스
    • 772
    • -3.14%
    • 트론
    • 255
    • +0.79%
    • 스텔라루멘
    • 186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44%
    • 체인링크
    • 18,880
    • -4.41%
    • 샌드박스
    • 394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