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했다.
21일 메인비즈협회는 전날 석용찬 메인비즈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본가 설렁탕’을 방문하여 선결제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를 직원식대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식당 측은 “최근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감소하여 힘든 상황에 고통분담을 위해 직접 찾아준 메인비즈협회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착한 소비자 운동’은 개인 또는 법인 차원에서 소상공인이 생산한 물품 또는 서비스를 선결제 방식으로 구매하여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운동이다.
앞서 지난 13일 메인비즈협회는 소상공인연합회 등 5개 중소벤처기업 협단체와 ‘착한 소비자 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참석했다.
전날 행사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석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제가 위축되어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상초유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돕는 상생의 미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협회는 풍물전통시장 등 인근지역 소상공인 제품구매에 앞장서고, 지방 7개 연합회 등에 동참을 권장하는 등 착한 소비자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