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 이임사] 이일형 “떠날 때는 말없이”

입력 2020-04-20 15:00 수정 2020-04-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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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형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통위원 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이일형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통위원 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떠날 때는 말없이 조용히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돼 특별히 남기고 싶은 퇴임소감은 없다.”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한국경제가 처한 상황과 앞으로 남아 있는 과제 등에 대해 이미 금통위 회의시 발언과 스테이트먼트를 통해 여러 번 이야기했다.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슈퍼 비둘기파(통화완화파)였던 조동철·신인석 위원과 대비되는 슈퍼 매파(통화긴축파)로 분류되는 인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빌미로 0%대까지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은 2016년 4월 21일 취임해 오늘까지 4년의 임기를 채우고 물러난다. 퇴임 후 학교에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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