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점운용형 랩 자산관리 서비스인 ‘NH 크리에이터 어카운트(NH Creator Account)’를 도입했다. 과정 가치의 의미를 살리고,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둔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영업점 PB들의 평가 기준을 기존의 매출 실적 중심이 아닌 ‘과정가치’ 활동 기반의 평가제도로 전환했다. ‘과정가치’란 영업직원이 고객을 만나기 위한 준비부터 고객의 니즈 파악, 최적의 솔루션 제공, 그리고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포함된 것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다.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는 NH투자증권 사내 자산배분 전문가 그룹인 자산관리 전략부가 PB와 고객에게 여러 단계를 거친 포트폴리오를 자문해주는 상품이다. 처음 이 상품에 가입하게 되면, PB의 상담 및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 진단 설문지’를 통해 고객의 투자 목표와 니즈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작성된 투자 성향과 투자 기간 등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모델 포트폴리오(MP)를 선정해 고객에게 전달한다. 이후 PB와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익월 말부터는 자산배분전략위원회 전략, 시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안(AP)’을 매월 제공한다.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에 가입하면 꾸준히 변경된 투자자문서(포트폴리오)를 제공받게 돼 시장 상황에 따른 오차를 줄일 수 있다. 고객 자산을 운용·관리하는 PB는 투자자문서 및 시장 상황, 고객의 의견 등을 참고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매월 리밸런싱 하게 된다.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수 있는 투자자산군은 국내주식, 해외주식, 펀드, ELS·DLS, 국내외 ETF, 국내채권(장내채권), 해외채권 등으로 고객의 투자 목적을 최대한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산관리전략부는 자산군에 대한 리밸런싱 제안뿐만 아니라, 펀드, 한·미 ETF 등 최종 상품군까지 추천하여 PB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상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자산관리전략부는 국내 상장된 약 2만1000여 개의 펀드, 국내외 상장된 약 2500여 개의 모든 ETF에 대한 분류 및 상품 스코어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과거 누적수익률, 샤프지수, 벤치마크와의 괴리율 등을 계산해 우수한 펀드와 ETF를 선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