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가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출처=가희 SNS)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가 자가격리 위반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가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15일 "가희가 3월 31일 해외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 3월 23일 한국행 항공편을 예약했지만, 현지 사정으로 인해 3월 31일 항공편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며 "귀국과 동시에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주간 인적이 드문 서울 외곽 가족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가희는 앞서 불거진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자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희는 5일 국내 숲속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아들의 사진을 게재해 이미 가희가 발리에서 귀국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일각에선 가희가 '자가격리를 어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가희에 대한 자가격리 위반 의혹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청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커지자 가희의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소속사 측은 "앞서 가희의 상황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지 못한 것은 상황을 정확히 파악 중이었기 때문"이라며 "입장 발표가 늦어진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