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연합뉴스)
서울 은평구에서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2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산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의정부성모병원 확진자의 접촉자로 7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10일 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후 검사를 해 11일 오후 8시경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국가지정격리 병상인 서울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은평구는 현재 확진자 자택과 주변 방역을 완료했다. 추후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추가정보에 대해 은평구청 홈페이지(www.ep.go.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 발생이 줄어드는 등 진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 추가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2주간 연장돼 19일까지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으니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더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