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21.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965만6390명이 참여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0.8%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29.6%로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19.1%를 기록했다.
그밖에 광주 27.0%, 세종 26.1%, 강원, 24.3%, 경북 24.3%, 경남 22.3%, 충북 22.3%, 서울 22%, 대전 22%, 충남 21.1%, 제주 21%, 울산 20.9%, 부산 20.8%, 인천 20.1%, 경기 19.4% 순이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대비 가장 높은 수치다.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9.9%였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