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판슨스가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건설되는 '알파돔시티'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알파돔시티는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했고,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121만6010㎡(36만8487평)의 대규모 복합개발(주거·상업·업무·문화·공공)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5조671억이며 CM용역비만 200억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다.
알파돔시티는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한 수도권과 분당 이남의 광역교통과 광역문화의 완벽한 접점 구현한 단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과천 주암동 '화훼종합센터' 개발사업의 CM용역도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에서 발주하는 최초의 개발형 프로젝트 CM용역이다.
과천시는 주암동 그린벨트 27만4211㎡(8만3094평) 부지에 화훼 저장 전시 판매 주차시설 등을 갖춘 과천화훼종합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판매시설(14만2000㎡, 4만3030평), 저장 및 전시 등 지원시설(8만㎡, 2만4242평), 주차장(4000여대 규모) 등이 들어선다.
한미파슨스 김종훈 사장은 "최근 국내 프로젝트들이 대형복합개발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알파돔시티는 공공·민간합동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형 복합개발에서 CM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