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월 5일(현지시간) 바티칸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바티칸/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공황(Great Depression) 이래 최악의 경제적 여파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위기가 전대미문의 위기로, 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이 대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글로벌 성장이 급격히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며 IMF 180개 회원국 중 170개국이 1인당 국민소득 감소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IMF는 최선의 경우에도 이듬해 부분적인 회복 정도를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