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 '합정역 5번출구' 작곡가, 후배 폭행 혐의로 벌금형

입력 2020-04-08 07:58 수정 2020-04-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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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산슬(유재석)의 인기곡 '합정역 5번출구'를 작곡한 작곡가가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이 지난 2월 7일 폭행 혐의로 약식기소된 작곡가 A 씨에게 벌금 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TV조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 말, 후배 작곡가 B 씨를 폭행했다. A 씨는 B 씨를 음악저작권협회 사무실에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함께 음악저작권협회 이사로 재직 중인 B 씨와 가요작가협회 신임 회장에 누구를 추천할지를 놓고 갈등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A 씨가 추천하는 신임 회장을 지지하지 않자 A 씨가 화를 내며 자신을 폭행했다. 폭행 목격자도 세 명 있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B 씨는 A 씨를 서울 강서경찰서에 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해 11월 말 A 씨를 약식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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