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가 OLED 물류이송 고하중 진공로봇을 고객사에 납품한다. OLED 물류이송 고하중 진공로봇 시장은 그동안 일본업체들이 독점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7일 “당사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공정 중 물류이송공정에 투입되는 6세대 OLED 고하중용진공로봇을 추가 개발해 공급한다”며 “이번에 공급하는 6세대급 OLED물류이송 고하중 진공로봇 분야는 일본업체의 로봇이 선점하던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OLED물류 공정은 로봇의 핸드 스트로크(stroke)가 길어지고 대상물 또한 고하중이어서 물류이송에 관한 안정성이 요구된다”며 “파티클에 대한 검증도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OLED 고하중진공로봇은 그동안 국내 여러 로봇업체에서 개발을 시도했지만, 실제 공급하는 업체는 티로보틱스가 유일하다. 티로보틱스의 OLED 고하중진공로봇은 기존 무게 대비 3배까지 유지할 수 있고, 진공환경 내의 청정도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이번에 6세대급 진공로봇을 디스플레이 패널제조공정 내 물류이송공정까지 공급하게 되면서 대부분의 디스플레이패널 제조공정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티로보틱스는 최근 전문서비스 분야 로봇(재활의료용 로봇인 Healbot-G, Healbot-T) 개발과 개인서비스 분야 로봇(푸드테크 산업 관련 FOOD서비스 로봇) 진출을 통해 사업다각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