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각 지역 케이블TV가 지역채널에 후보자 경력·토론 선거방송을 촘촘히 편성해 총선 후보자 정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로 후보자들이 유권자들과 대면접촉을 피하는 비대면 선거운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78개 권역 도심과 산간지역 난시청을 해소하고 있는 케이블TV는 비대면 선거운동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유권자 정보 파악을 돕는 풍부한 후보자 연설과 경력방송을 준비했다. 또한 지역민 참여형 방송으로 총선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을 이끌 선거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재보궐선거에 대한 선거방송도 준비 중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가 지역별 후보자 소개와 개표방송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깜깜이 선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남은 기간도 지역민이 안방에서 안전하게 선거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역채널 선거방송을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