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이 2009년에 해외 매출로만 6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내년 해외 매출목표인 6000만달러는 최근 환율인 1335원대를 고려했을 때 약 800억원 이상이 돼 2008년 예당온라인의 국내외 전체 예상 매출과 맞먹는 규모이다.
예당온라인은 프리스톤테일2와 에이스온라인 등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해외에서 발생돼 들어오는 로열티만도 전체 매출에서 50%를 넘고 있고, 최근 급등한 환율상승에 대해 큰 수혜까지 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환율 수혜가 반영되는 3분기는 물론 지속적인 환율 상승에 따라 4분기도 게임 수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라 내년도 해외수출 목표를 6000만달러로 예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예당온라인이 서비스하고 마상소프트가 개발한 비행슈팅RPG 에이스온라인이 말레이시아 퍼블리셔인 씨아이비 인터내셔날(CIB International Ltd.)과 손잡고 싱가폴, 말레이시아 2개국 동시에 진출하는 등 연일 해외수출계약도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 유럽, 남미, 러시아, 태국 등 전세계 78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게임 에이스온라인은 이번 싱가폴,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은 상용화 후 2년간 매출의 24%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며, 내년 1분기 정식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남미 20개국 수출을 시작으로 러시아, 유럽 등 온라인 게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 개척에 힘써온 에이스온라인은 해외 80개국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해외매출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에는 올해 36개국에 수출된 프리스톤테일2의 해외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인기게임 오디션의 후속작인 오디션2, 신작 게임인 패온라인 등 대작게임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 해외수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환율상승까지 겹쳐 매출 및 영업이익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당온라인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