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날에는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은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고, 특히 남부지역은 20도 이상까지 오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약간 낮아질 예정이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맑아지겠으나, 아침 9시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대전 8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전주 8도 △광주 9도 △청주 8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9도 △백령도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청주 19도 △춘천 19도 △강릉 13도 △제주 15도 △울릉도·독도 12도 △백령도 11도 등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서울과 경기남부, 세종, 충청, 전북에서 '나쁨'을 기록하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속 10~14m/s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를 비롯해 그 밖의 내륙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