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을 한 달 앞둔 16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지분류기를 시험운영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투표용지에 실릴 주요 정당 및 지역구 후보자의 공통기호로 의석수 기준으로 120석인 민주당에 1번을 배정한 데 이어 95석 통합당에 2번, 20석 민생당 3번, 17석 미래한국당 4번, 8석 더불어시민당 5번, 6석 정의당 6번 등 6개 정당에 전국 통일 기호를 부여했다. 전국 통일 기호는 ‘지역구 의석 5개 또는 직전 선거 득표율 3%’ 기준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데 이들 6개 정당만 이 기준을 충족했다. 현재 의석이 1석인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등은 추첨을 통해 정당투표 기호가 정해진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서도 1∼6번까지 기호는 지역구와 같다. 다만 민주당과 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아서 투표용지에는 3번 민생당, 4번 미래한국당, 5번 더불어시민당, 6번 정의당 순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