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은 인즈시스템과 함께 개인의 위치정보를 휴대폰을 통하여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 포렌식 기반의 GPS 트랙킹(track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GPS 트랙킹은 모바일과 웹 서버상의 개인위치정보를 분석하는 모바일ㆍ웹 포렌식 솔루션 기반 기술이다. 휴대폰 소유자의 사전 동의 하에 과거의 이동경로 추적, 시간 및 날짜별 데이터, 다양한 형태의 지도, 이동경로 재생과 특정 위치에 머무른 시간 또는 방문 횟수를 20여 분 만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스맥은 정부 및 지자체에 해당 기술을 제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최근 확진자가 빠르게 급증하면서 동시에 많은 인원의 동선을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지역 기술은 데모 버전까지 개발이 완료됐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GPS 트랙킹 기술을 이용할 경우, 최소 15초 간격의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어, 확진자가 기억 못하는 경로까지 알 수 있게 된다"며 "최근 국내보다 더 빠른 추세로 확산되고 있는 중동, 유럽 등의 국가에도 기술을 신속히 제공하여 전 세계적인 재난이 확대되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