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 “코로나19 치료제로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논의 활발”

입력 2020-03-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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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환자의 2차 감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중 한 가지로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중국 저장대학교(Zhejiang University) 학술지에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는 취지의 논문이 실렸다. 코로나19 환자 신체에서 비피도 박테리움균이 줄어들어 있음을 확인했으며,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통해 코로나19 2차 감염 확률을 낮출수 있다는 주장이다.

인체 호흡기에 산소 결핍이 생기면 장 속 세균에게도 산소 결핍이 생겨 마이크로바이옴 밸런스가 무너진다. 이런 상황에선 세균군 이변으로 인해 2차 감염이 발생하기 쉽다.

회사는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치료제 사업에 앞다퉈 뛰어드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밸런스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 방법이 최근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피도는 건강한 어린아이의 대장에서 발견한 비피도박테리움균을 통해 미국 식품 의약처(FDA)로부터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해당 인증을 통해 중국 영유아 중국 보건위원회의 균주 등록을 준비 중이다. 또한 국책과제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정부와 중국 국가 위생 건강위원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진료방안에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제를 언급하고 있으며, 이는 관련 마이크로바이옴 업계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촉진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해당 내용을 접한 중국 바이어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규바이어들에게 자사 균주의 효능을 검증한 연구•개발 내용과 임상 연구 결과 등을 소개하여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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