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5원(2%) 넘게 급등 ‘글로벌 리세션 우려’

입력 2020-03-23 09:26 수정 2020-03-23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양책 밑빠진 독에 물붓기 인식, S&P선물 하한가직전·코스피 5%대 폭락..1280원 열어놔야

원·달러 환율이 25원 넘게 급등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확산)에 리세션 우려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스닥과 S&P선물은 하한가 직전이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도 5% 넘게 폭락하고 있다.

미국 등 주요국과 한국이 돈을 풀고 있지만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평가다. 원·달러도 1270원을 훌쩍 넘긴 이상 1280원까지는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봤다.

▲오전 9시10분 현재 원달러 환율 추이 (체크)
▲오전 9시10분 현재 원달러 환율 추이 (체크)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보다 25.75원(2.07%) 급등한 1272.25원을 기록 중이다. 1265.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272.7원까지 올랐다.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53.0/1253.5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8.65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나스닥, S&P선물은 하한가 직전이다. 국내 주식도 급락세다. 주말사이 좋은 뉴스가 하나도 없다보니 리세션 걱정을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다. (주요국) 정부가 돈을 풀고 있지만 과거 일본과 같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에 일방적으로 달러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원·달러도 바로 1270원을 넘김에 따라 오늘 1280원까지는 열어놔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35엔(0.32%) 떨어진 110.49엔을, 유로·달러는 0.0010달러(0.09%) 하락한 1.0684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54위안(0.07%) 상승한 7.1328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84.18포인트(5.37%) 급락한 1481.9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132억원어치를 매도해 13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호주증시(ALL ORDS)느 280.90포인트(5.79%) 추락한 4573.40에 거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트럼프 랠리'에 8만9000달러 넘어선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Bit코인]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트럼프株·비트코인 못잡았다면 ‘상장리츠’ 주목…잇달아 유증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트럼프 랠리’에 기록 대행진…다우 사상 첫 4만4000선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1: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89,000
    • +9.92%
    • 이더리움
    • 4,691,000
    • +4.69%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3.18%
    • 리플
    • 856
    • +3.13%
    • 솔라나
    • 309,800
    • +5.05%
    • 에이다
    • 828
    • -0.84%
    • 이오스
    • 810
    • -0.49%
    • 트론
    • 236
    • +2.16%
    • 스텔라루멘
    • 161
    • +5.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1.91%
    • 체인링크
    • 20,800
    • +2.72%
    • 샌드박스
    • 434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