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살균 공기청정살균기 (사진 = 서울시)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 기업이 개발한 공기청정살균기와 살균탈취기를 시범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공기청정살균기는 기존의 필터식과는 달리 세라믹챔버를 통한 200도 고온 열분해 방식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식검사 결과 바이러스와 곰팡이, 부유세균을 98% 이상 살균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밀집도가 높은 콜센터 환경에 우선 적용하기 위해 130대가 무상 도입된다.
이와 함께 120다산콜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6일부터 공공콜센터업계 최초로 원격 재택근무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최근 3일간 운영결과 응대율은 평균 89.0%로 원격도입 이전 응대율인 88.0%보다 약간 높아져 통신오류나 상담장애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영 120다산콜재단 김민영 이사장은 “대표적인 밀집근무지인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업무 혁신과 근무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재택 원격근무시스템을 도입하고 분산근무와 한 칸 띄어앉기 등으로 상담석간 거리를 넓히고 첨단 환경설비를 갖춰 직원이 안전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