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주총 열고 '전기차 충전업' 사업목적에 추가…'사업 다변화' 추진

입력 2020-03-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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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안건 모두 승인…사업목적 추가로 전기차 활성화ㆍ현대기아차 판매 뒷받침 전략

현대글로비스가 주주총회를 열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현대글로비스는 19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5개 안건이 모두 승인됐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정관의 사업목적에 △전기차 및 관련 충전 인프라 운영, 관제서비스업 △고압가스 저장 및 운반업 △위험물 저장 및 운반업을 추가하게 됐다.

신규 사업목적 추가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으로 전기차 활성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모기업 현대ㆍ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를 뒷받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미 다수의 회사와 손잡고 전기차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통합 몰 SSG닷컴과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글로비스가 냉장 전기차를 이용한 배송 운영을 담당하고, SSG닷컴은 이마트몰 배송차에 친환경 전기차를 투입하는 내용이다.

한 달 뒤에는 한국전력과 전기 상용차 충전 인프라 설치에 대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상용차를 운영하며 주요 물류 거점에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한전은 충전기 설치와 관리를 맡는 계획이다.

이번 정관 변경은 현대글로비스가 본격적으로 전기차 관련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자사의 핵심 사업인 '물류'에 전기차를 결합해 현대ㆍ기아차의 전기 상용차 판매를 뒷받침할 목적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 밖에도 사내이사로는 전금배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김준규 전 검찰총장, 임창규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재선임됐다. 두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에도 재선임됐다.

또한, 이사 보수한도(50억원) 승인 건 역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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