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아름다운재단과 손 잡고 이달 31일까지 ‘2020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호종료청년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보호종료청년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어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을 뜻한다. 대학에 진학하는 청년 중 일부 보호 연장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청년들은 만 18세에 보호시설을 떠난다.
스타벅스는 1월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MOU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Be the Brightest Stars’ 캠페인을 진행하며 보호종료청년 지원사업을 위해 총 2억5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 모집을 통해 스타벅스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보호종료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실질적인 자립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서류와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자립지원금을 지원하고, 보호종료청년들이 자기 주도성과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립교육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 1인 50만 원 상당의 여행활동 등의 지원 활동을 실시한다.
또, 스타벅스와 협력관계인 한양사이버대학 무료수강 기회와 스타벅스 바리스타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기회도 제공하는 등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및 쉼터 포함) 보호종료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이다. 타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 29세(1991년)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와 브라더스키퍼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3월 31일 화요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과 우편 혹은 방문 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