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가 기존 취득 중인 30억 원의 자사주 신탁 외에 추가적으로 20억 원의 신규 자사주 매입 신탁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누적 총 운용은 50억 원 규모다.
회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국내외 경제 여건에 대비해 과도한 우려로 판단되는 주가를 안정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올해 매출이 3000억 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준공 예정인 정읍 철도공장의 가동을 필두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특히 9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매출 성장이 확실시되고 있는데도, 경기 불확실성의 증가로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배당금액도 전년도 대비 2배 규모로 상향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자사주 취득 또한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