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12일 새 대표에 조좌진<사진> 전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전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창권 대표는 상근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수익성 중심 경영과 장기적 안목으로 미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대주주가 바뀌는 상황에서도 조직안정을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해 롯데카드에서는 처음으로 부회장 직책을 신설해 선임했다”고 말했다.
조 신임 대표 후보는 1967년생으로 현대카드 마케팅총괄본부장과 전략본부장,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 한국대표 등을 지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조 후보는 신용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오는 3월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