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최소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규모 집단 감염이다. 10일 이 건물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제주도에 여행을 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40대·여) 씨가 서울 구로구에서 '집단감염'으로 논란이 된 콜센터 직원으로 확인됐다.
11일 제주도청과 동작구청 등에 따르면 7일 제주도를 여행한 A 씨가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 직원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A 시는 4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A 씨는 7일 오전 8시 45분 서울에서 제주행 아시아나 OZ8915편을 이용해 일행 없이 홀로 제주에 입도했다.
A 씨는 제주에 도착한 뒤 버스를 타고 제주기사정식뷔페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다시 버스를 타고 함덕으로 이동했다.
오후 2시 50분께 유드림마트 함덕점을 방문하고 오후 3시~오후 6시 30분에는 함덕에 있는 포엠하우스 숙소를 방문했다.
이후 오후 6시 36분께 GS25 함덕 골든 튤립점에서 라면 식사를 하고 다시 함덕에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해 오후 9시 10분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OZ8996편을 타고 서울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