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이 공공분야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통영시의 해양재난 예방시스템에 공급한 CCTV 영상보안 암호화솔루션 'SABER-VS' 장비가 준공 완료되었다고 10일 밝혔다.
SABER-VS 솔루션은 영상 정보 및 사생활 침해 방지를 목적으로 개발한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제품이다. 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기존 네트워크의 설정 변경 및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는 In-Line 모드도 제공하여 편의성을 더했다.
‘SABER-VS 솔루션’은 국정원 CC인증 제품으로 조달청과의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공공분야 보안사업 진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해양재난 예방시스템 CCTV의 영상정보는 유사시 국가재난통신망은 물론, 통영시 종합상황실과 통영경찰서, 해양경비안전, 군부대 등 유관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는데 활용되는 중요한 정보다. 스맥의 SABER-VS가 도입되면서 보안에 대한 안정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 구축을 통해 국내 지자체 최초의 해양재난 시스템에 CCTV 영상정보와 같은 중요 데이터에 대한 암호화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근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면서 보안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안산업 시장 규모는 10조5000억 원이다. 일부 해외 CCTV 해킹사이트에서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의 CCTV 카메라 영상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등 영상 관련 피해도 속출하고 있어, 영상보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