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일 고려아연에 대해 3분기 실적전망치 하향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주가지표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35%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낮췄다.
SK증권 이원재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의 3분기 매출액은 5892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에 대한 하향조정은 아연/연 등 주요 메탈가격의 추가 하락, 부산물가격의 동반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 비수기 및 7~8월 정기보수 영향, 재고평가손실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메탈가격 하락 및 전력비 상승에 따른 공급축소와 신규투자 지연으로 내년 아연시장이 60~90만톤 공급초과 기조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존 시장전망과 달리 공급과잉이 축소, 수급균형 기조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메탈가격 약세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주가지표 하락을 감안해 고려아연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낮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