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유가 급락에 VL탱커 발주 가능성 ‘매수’ - 하나금융

입력 2020-03-10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FSRU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FSRU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하나금융투자는 1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유가 급락에 따른 VL탱거 발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2014년 10월 석유감산 요구를 석유수출기구(OPEC)에서 거절하면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서 단번에 50달러 수준으로 급락했었다"며 "당시 유가 급락 직후 3개월간 해외 탱커 선주사들의 주가는 3~6배가량 올랐고, 탱커 운임 역시 5배가량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같은 기간 LNG선과 VL탱커 수주량을 크게 늘렸다"며 "낮아진 석유가격은 석유 수요 및 해상 물동량을 늘려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의 공급경쟁으로 인해 급락한 유가는 석유 물동량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VL탱커 수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를 3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2021년 주당순자산가치(BPS) 4만3091원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을 0.7배를 적용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03,000
    • +4.29%
    • 이더리움
    • 4,559,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7.62%
    • 리플
    • 1,009
    • +7.45%
    • 솔라나
    • 313,600
    • +6.99%
    • 에이다
    • 821
    • +8.74%
    • 이오스
    • 784
    • +2.89%
    • 트론
    • 259
    • +3.6%
    • 스텔라루멘
    • 180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20.16%
    • 체인링크
    • 19,190
    • +1.64%
    • 샌드박스
    • 407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