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대비 ‘라이더 상생협력지원제도’를 9일 발표했다.
우선 메쉬코리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장기화로 라이더 안전망 확대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부릉 라이더가 자가 격리한 기간 동안의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몸에 이상 증세를 느낀 라이더가 지체없이 적극적인 자가 격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일 6만원씩 최대 14일까지 지원한다.
또한 메쉬코리아는 부릉 전용 방역차를 완비하고, 전국 부릉 스테이션에 마스크, 손 소독제를 포함한 위생용품을 2차 배포했다. 부릉 방역차를 통해 스테이션은 물론 라이더 장비 소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여 라이더는 물론 상점과 최종 고객의 바이러스 전염 우려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국가 재난적 시기에 라이더들의 안전망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상생협력지원금 및 지원제도를 마련했다”며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도록 부릉은 체계적인 위생 시스템 구축에도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초기인 지난 1월 초 전국 부릉 스테이션에 손 소독제와 위생용품을 1차 배포하고 부릉 라이더들의 상시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