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2개국에서 한국인 입국제한...외교부 설명에도 '거부'

입력 2020-03-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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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7일 오전 10시 기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시 조치를 하는 나라는 모두 102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유엔회원국 193개 국 중 절반에 이르는 수치다.

외교부가 각국에 입국제한을 자제해 달라는 당부에도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한국의 방역 노력을 직접 설명하고 과도한 입국 제한 조치의 자제를 당부했다. 하지만 오히려 부탄은 전날 오후 11시 입국 금지국 목록에 한국을 새로 추가했다. 부탄은 지난 6일부터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2주간 입국 금지 조처를 내렸다.

한국인들 입국금지하는 유형별으는 우선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 금지가 36개국,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 금지가 6개국이다. 9일부터 무비자 입국 금지, 2주간 격리 등의 조처를 하는 일본은 아직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 금지국'으로 분류돼 있다. 2주간 격리조치를 취하는 곳은 중국의 18개 지역을 포함한 15개국이며, 검역 강화나 자가격리 권고, 발열 검사 등 낮은 수위의 입국 규제를 하는 국가는 45곳이다.

대구ㆍ청도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만 금지했던 피지는 이날부터 한국 전역으로 입국 금지 범위를 강화한다. 대구 방문 이력과 발열을 검사하는 검역 강화 조처를 했던 미얀마는 대구ㆍ경북발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 짐바브웨는 당초 입국 금지에서 검역 강화로 규제 수위를 낮췄다. 각국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사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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