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일본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에 ‘털썩’

입력 2020-03-06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 정부가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항공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6일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5.18%(1300원) 내린 2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대한항공우도 5.53%(1250원) 내린 2만1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이 2.96% 하락 마감했다. 또 티웨이항공(-5.28%), 진에어(-3.70%), 제주항공(-2.48%), 에어부산(-2.27%) 등이 내렸다.

일본 정부가 전날 일본에 입국하는 한국인과 중국인을 2주간 격리하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전날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같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 등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에 대해 적용 중인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 조치도 이달 말까지 일시 정지하겠다고 전한 상태다.

아울러 한진그룹이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며 주가 변동성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 주가도 이날 14.51% 급락하는 등 한진그룹 현 경영진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측 주주연합 간 지분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양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한국 전공항 여객수송량은 전년 대비 –47%로 역대급 부진을 기록했다”며 “3월부터는 장거리 수요 역시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08,000
    • +0.04%
    • 이더리움
    • 3,524,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460,100
    • +0.66%
    • 리플
    • 783
    • -0.38%
    • 솔라나
    • 196,300
    • +2.08%
    • 에이다
    • 509
    • +6.04%
    • 이오스
    • 694
    • -0.72%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0.76%
    • 체인링크
    • 15,730
    • +2.54%
    • 샌드박스
    • 372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