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유틸렉스에 대해 국내 임상 재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4월 미국 암학회(AACR)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구완성 연구원은 나스닥 상장 업체인 미국 T세포 치료제 개발기업 ‘아이오반스(Iovance)’를 언급하며 “이 기업은 흑색종 치료제 lifileucel과 자궁경부암 치료제 LN145 개발 중인데, 특히 LN-145는 작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우수한 임상결과 발표 후 혁신치료제 지정된 바 있다”라며 “최근 1개월 주가 수익률 55%, 시가총액 46억 달러 기록하며 T세포 치료제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라고 말했다.
유틸렉스는 국내 대표 T세포 치료제 개발 플랫폼 보유 업체로 향후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구 연구원은 “유틸렉스 핵심 기술은 다양한 종류의 T세포 내에서 4-1bb 항원이 발현된 T세포를 선별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면역항암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차세대 기술로 TAST(Tumor Antigen Specific T cell therapy)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TAST 기반 파이프라인 아시아 임상 진입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4월부터 중단된 앱비앤티(림프종)의 국내 1/2상은 지난 2월, 10개월 만에 식약처로부터 임상 재개 통보를 받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라며 “한편 EU103은 전임상 단계의 신규 항체 파이프라인으로, 암세포 성장과 관련된 M2 대식세포를 M1으로 전환하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 4월 AACR(미국암학회)에서 전임상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