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6일부터 마스크 판매 1인 1개로 제한…개당 1500원

입력 2020-03-05 2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전 9시 30분 번호표 배부, 서울ㆍ경기 제외 전국에 하루 19만 개 공급

(그래픽=이투데이)
(그래픽=이투데이)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 대책에 따라 농협의 마스크 판매가 제한된다.

5일 농협은 "6일부터 서울ㆍ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약 1900개 하나로마트에 하루 19만 개의 마스크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1인당 1개만 살 수 있다"고 밝혔다.

농협 하나로 유통은 약국처럼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이 마련될 때까지 '1인당 1개 판매'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스크 판매 가격은 1개당 1천500원으로 통일된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만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이른바 '마스크 구매 5부제' 역시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이 구축된 뒤 적용된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년인 사람, 화요일에는 2, 7년인 사람, 수요일에는 3, 8년인 사람, 목요일에는 4, 9년인 사람, 금요일에는 5, 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평일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 주말에는 전 출생연도 구매가 가능하다.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이 갖춰진 이후에는 1주일에 1인 2개까지 살 수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합동 브리핑을 통해 "단기간에 생산량 확대가 제한돼 있어 마스크 공급이 수요보다 태부족한 상황"이라며 "가장 필요한 분들께 마스크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전 국민의 이해와 양보가 절실하다. 불가피하게 주당 1인 2매 구매제한 조치를 시행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우체국과 함께 6일부터 오전 9시 30분에 고객 불편 최소화와 반복 구매 방지를 위해 공적 마스크 구매 번호표를 배부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89,000
    • -0.67%
    • 이더리움
    • 3,515,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78,500
    • -2.29%
    • 리플
    • 726
    • -0.82%
    • 솔라나
    • 231,900
    • +1%
    • 에이다
    • 484
    • -2.81%
    • 이오스
    • 648
    • -2.7%
    • 트론
    • 222
    • +0.91%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2.13%
    • 체인링크
    • 15,570
    • -5.92%
    • 샌드박스
    • 365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