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천금매소(千金買笑)/국외저축

입력 2020-03-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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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앨런 그린스펀 명언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무섭다.”

18년간 네 번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재낸 인물로, ‘세계의 경제 대통령’ ‘미국 경제의 조타수’ ‘통화정책의 신의 손’ 등으로 불린다. Fed 의장 임명 당시 주가가 하루에만 22%나 폭락하는 등 세계경제 위기 사태를 잘 해결하고 미국을 건져 내 월가에서는 신화적 존재로 추앙받는다. 그는 정권의 이익보다는 미국 경제를 먼저 생각하는 태도 때문에 이따금 정권과 불편한 관계를 갖기도 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26~

☆ 고사성어 / 천금매소(千金買笑)

천금을 주고 웃음을 산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곳에 돈을 낭비함을 비유한다. 열국지(列國志)가 원전. 서주(西周)의 마지막 임금 유왕(幽王)이 사랑한 포사(褒姒)가 웃는 법이 없자 웃는 모습이 보고 싶어, 매일 백 필의 비단을 그녀 곁에서 찢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괵석보(虢石父)의 제의로 봉화를 올리도록 했다. 제후들이 적이 침입해 온 줄 알고 군대를 이끌고 달려왔다가 자초지종을 듣고는 어이없어 했다. 그 모습을 본 포사가 크게 웃자 유왕은 괵석보에게 상으로 천금을 내렸다. 훗날 견융(犬戎)이 쳐들어 와 급히 봉화를 올렸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 유왕은 결국 오랑캐에게 살해됐다.

☆ 시사상식 / 국외저축

개별 경제주체가 모자라는 돈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조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민경제가 투자가 저축을 초과하게 되면 부족한 돈을 해외로부터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국외저축은 경상수지 적자와 일치하며 경상수지 적자는 순국외채무(국외채무-국외채권)의 증가로 보전된다.

☆ 신조어 / 반박

‘반말 모드 박탈’의 줄임말.

☆ 유머 / 개와 달리기를 하면 안 되는 이유

이길 경우, ‘개보다 더한 놈’

질 경우, ‘개보다 못한 놈’

비길 경우, ‘개 같은 놈!’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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